삼성테스코의 할인점 홈플러스가 내년 상반기까지 부산에 3개 점포를 잇달아 개설하고 본격적인 부산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99년 초 서부산점을 열었던 홈플러스는 9일 해운대구 우일동에 부산 2호점인 센텀시티점을 오픈한다. 부지는 5천2백24평,영업 면적은 3천4백5평이며 부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형 신도시 센텀시티의 상업용지에 들어선다. 삼성테스코는 센텀시티점에 이어 오는 9월에는 가야점,내년 4월에는 사직점을 잇달아 개점,모두 4개의 점포를 갖추고 부산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에는 현재 홈플러스 외에 까르푸(4개점),이마트 마그넷(각각 3개점) 월마트 메가마트 LG마트(각 1개점) 등이 진출해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