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 직원 3백명이 중국 서안에서 우루무치까지 2천km에 이르는 실크로드를 횡단하는 "오지체험 연수"에 나선다. 7일 한빛은행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7박8일 일정으로 총 4회차에 걸쳐 실시되며 1차팀은 오는 24일 출발한다. 연수 대상자는 각 사업본부장이 추천하는 우수직원 및 업적 증대직원과 한빛금융전략과정 또는 마케팅스쿨 연수생 중에서 선발한다. 한빛은행은 "이번 연수는 고대의 상인들이 넘나들었던 험악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체험함으로써 상업을 위한 치열한 집념과 불굴의 도전정신을 직접 느끼고 깨닫게 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돈황의 명사산에서 막고굴까지 5시간 동안 낙타를 타고 체감온도가 60도를 넘는 사막을 횡단하는 코스가 포함돼 있어 직원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빛은행은 작년에 직원 7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리산에서 백두산을 종단하는 "백두대간 대장정"을 실시했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