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우리들 세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어린이날인 5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으로 나들이온 가족들이 청룡열차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다이소의 끈질긴 요청에도 거절…해외서 대박난 수세미

      “다이소가 상품을 납품해달라고 여섯 번이나 문을 두드렸지만 단가를 도저히 맞출 수 없어 거절했죠.”충북 음성에 본사와 공장을 둔 수세미 제조기업 인산의 정허헌 대표(63·사진)는 25일 인터뷰에서 “단가를 낮춰 품질을 떨어뜨리기보다 고품질로 승부해 해외 시장을 두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30년간 수세미 하나만 바라보며 여러 위기 속에서도 꿋꿋이 사업을 지켜오고 있다. 정 대표가 수세미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89년 일본 유학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희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간 그는 스펀지, 폴리에틸렌 폼 등 합성수지를 활용한 완충 포장 기술을 도입하려는 한 국내 기업인의 통역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관련 기술을 접하고 당시 경험에 기반해 1996년 수세미 사업에 뛰어들었다.전환점은 2년 차에 개발한 ‘무기 항균 수세미’였다. 정 대표는 “수세미는 한두 번 쓰고 버리는 제품이 아니라 오래 사용하는 만큼 항균 성능이 지속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기 항균제는 물에 닿으면 성분이 빠져나가 항균력이 떨어질 수 있지만 무기 항균제는 물과 열에도 쉽게 변하지 않아 효과가 오래 유지된다. 물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수세미의 특성상 무기 항균제가 더 적합하다는 얘기다. 정 대표는 “3M을 포함한 대부분의 수세미 업체가 유기 항균제를 사용하는 데 비해 우리는 무기 항균제를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기까지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글로벌 기업 출신 엔지니어를 영입했지만 예상과 달리 ‘허당’이었다. 납품이 지연되자 엔지니어는 3개월 만에

    2. 2

      어도어 vs 다니엘·민희진, 431억 배상 소송 시작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전 멤버 다니엘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431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시작된다.2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어도어가 다니엘과 그 가족, 민 전 대표(현 오케이 레코즈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한다.뉴진스 멤버들은 2024년 11월 민 전 대표의 해임 이후 복귀를 요구했으나 수용되지 않자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과 가처분을 제기했다. 법원은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단해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멤버 해린, 혜인, 하니가 어도어에 복귀했으며 민지의 합류 여부는 논의 중이다.다만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다니엘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어도어 측은 다니엘과 그 가족이 분쟁 상황을 초래했다고 보고 다니엘, 가족 1인, 민 전 대표 등 3인을 상대로 "전속계약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책임이 있다"며 총 43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반면 민사합의31부는 하이브와 민 전 대표 사이의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 및 260억원대 풋옵션 소송 1심에서 민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민 전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시킬 방안을 모색한 사실은 인정되나, 그 사정만으로 주주 간 계약을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하이브는 1심이 명한 255억원 상당의 풋옵션 대금 가집행을 멈춰달라는 강제집행정지를 신청해 최근 법원에서 인용됐다. 하이브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민 전 대표는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풋옵션 대금 256억원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3. 3

      인구 '골든크로스' 올까… 출생아 증가, 인구 감소 '주춤'

      출생아 수가 증가하면서 인구 자연 감소 폭이 4년 만에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인구 감소 속도가 둔화함에 따라 향후 인구가 다시 늘어나는 '골든크로스' 가능성도 제기된다.26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과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인구는 5539명 자연 감소했다. 사망자 수(3만2454명)가 출생아 수(2만6916명)보다 많아 발생한 결과이나, 감소 규모는 2022년 1월(-5205명) 이후 4년 만에 가장 작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 등 4개 시도에서 인구가 자연 증가했고, 부산·대구 등 13개 시도는 자연 감소했다.이러한 수치는 출생아 수 증가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7.8%) 이후 19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2만691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17명(11.7%) 늘었다. 이는 1월 기준으로 2019년(3만271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통계상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녀인 '에코붐 세대'가 30대에 진입하며 혼인 건수가 늘어난 것이 출산 증가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월간 혼인 건수는 2024년 4월 이후 22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월 혼인 건수는 2만264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2489건(12.4%) 증가했다. 이는 1월 기준 2018년(2만4370건) 이래 최대치다.이에 따라 인구가 자연 증가로 전환하는 '골든크로스' 재진입 전망이 나온다. 국내 인구는 2019년 11월(-1685명)부터 75개월 연속 자연 감소 중이다. 연간으로는 2020년(-3만2611명) '데드크로스' 발생 이후 6년째 줄었으며, 연간 감소 폭은 10만~12만명대를 기록해왔다.국회예산정책처는 '인구 전망: 2025~2045' 보고서에서 최근의 혼인 증가 영향으로 올해 출산율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반등 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