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반기 더 떨어진다" .. 한경.탑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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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환율이 하반기중 하락세가 더 빨라져 1년 뒤 1천2백원대 초반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신문과 경제.금융 전문 사이트인 탑존이 5일 외환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율전망 조사에서 원화 환율은 △1개월후 1천2백89원 △3개월후 1천2백74원 △6개월후 1천2백55원 △1년후 1천2백15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원화 환율의 하락속도보다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엔화 환율도 △1개월후 1백28엔 △3개월후 1백27엔 △6개월후 1백26엔 △1년후 1백23엔으로 완만하나마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3개월까지는 원화와 엔화 환율이 동반 하락해 국내수출업체들에 크게 불리하지 않으나, 그후 원화 환율의 하락속도가 빨라져 국내 수출업계에 적잖은 주름살이 퍼질 것으로 분석된다.
원.엔 환율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10 대 1'의 벽이 깨질 경우 국내 업계의 가격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한상춘 전문위원 sc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