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6.33%를 기록했다. 회사채 AA-와 BBB-(3년만기) 등급 수익률도 전날 수준인 연 7.11%와 연 11.08%에 마감됐다. 한경KIS로이터 채권지수도 전날과 같은 100.81을 기록했다. 오전장에는 통계청의 4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고 전날 미국 국채시장이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국고채 및 회사채 금리가 0.02%씩 상승했다. 그러나 박승 한은총재의 취임 1개월 기자회견을 계기로 오후 들어 강세로 돌아섰다. 채권시장에서는 박 총재의 현 통화정책 유지 발언에 대해 금리 조기인상 가능성이 희박해진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