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신발이 현재 런던의 해러즈 백화점에서 전시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다이아몬드가 박힌 이 하이힐이 65만 파운드(12억5천만원)의 가격표를 붙인채 이날부터 철저한 보안 조처하에 판매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사이즈 5(유럽 사이즈 38)의 끈달린 이 하이힐은 방탄 유리속에 넣어져 24시간 경비를 받게된다.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새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에 출연한 여배우 로라 해링이 미국 디자이너 스튜어트 와이츠먼의 작품인 이 하이힐을 지난 3월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해링에 뒤이어 이 하이힐을 신어본 모델 하이디 위칠린스키는 기자들에게 "발이 무척 편안하다"고 말했다. 백금 실로 짜여진 이 하이힐에는 464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천식 기자 h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