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D램 주력제품인 1백28메가 D램가격이 속락하면서 3달러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29일 전자상거래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거래를 중개하는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1백28메가(16Mx8,133㎒) SD램은 지난주말보다 1.08% 하락한 2.93∼3.40달러선에 거래돼 평균가 3.09달러를 기록했다. 한때 92센트까지 떨어졌던 1백28메가 D램은 지난해 말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3월초 4.35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통적 비수기에 들어선데다 마이크론 등이 재고물량 출하를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현물가격이 이처럼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내달초에는 고정거래가격도 인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