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행장 이덕훈)이 5월 20일부터 '우리은행'으로 이름을 바꾼다. 29일 한빛은행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5월 20일부터 은행이름을 우리은행(Woori Bank)으로 변경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은행이름이 변경에 따라 인터넷 도메인명도 'www.hanvitbank.co.kr'에서 'www.wooribank.com'으로 바뀌게 된다. 한빛은행은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출범에 따른 환경변화로 그룹을 대표하는 은행으로서 그룹 전체의 이미지 통합(CIP: Corporate Image Identity Program) 전략을 완성,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우리은행으로 은행명칭을 변경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전략기획단의 김승록 차장은 "우리금융지주회사 출범 이후 이미지 통합 등 1차 통합을 완료하는 셈"이라며 "5월 20일 CI 선포식에 맞춰 로고 등도 곧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빛은행은 우리은행으로 명칭을 바꾼 뒤 곧바로 상장 작업에 들어가 6월말까지 상장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