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횡보, "거래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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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들어 국채 시장이 다시 소강상태에 빠져들었다. 금리는 오전중의 하락폭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25일까지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했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예상을 벗어나지 않아 매매 심리를 자극하지 못했다.
26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1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6.42%에 매도 호가가 나왔다.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4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6.39%로 유지됐다. 통안채 1년물은 0.01%포인트 하락한 5.39%에 매수 호가됐다.
국채 선물 6월물은 103.10 저항선에 막혀 추가 상승이 좌절되고 있다. 6월물은 오후 2시 6분 현재 전날보다 0.10포인트 상승한 103.09를 가리켰다.
시장 관계자들은 현 수준에서 국채 선물이 추가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국민선물의 안효성 대리는 "국고채권 3년물 2002-4호 금리가 6.40% 부근에서 더 하락하지 못할 경우 뚜렷한 재료 없이 선물이 103.10을 뚫기는 힘들다"며 "금리 하락 속도는 느린 반면 오르기 시작하면 속도가 무척 급해질 것이이어서 적극적인 매수세가 나오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