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77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30억원으로 줄면서 대형주 낙폭을 줄인 모습이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45분 현재 77.21로 전날보다 2.27포인트, 2.86% 내렸다. KTF가 보합권으로 반등했고 LG홈쇼핑, 아시아나항공 등이 1~2% 올랐다. 반면 기업은행, LG텔레콤, SBS, 안철수연구소 등은 4% 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증권 엄준호 연구원은 "미국 나스닥 1,700선 붕괴 위기감과 수급 악화에 따른 추가하락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어 관망이 필요하다"며 "DVR, 셋톱박스, 디지탈위성, 핸드폰 부품 등 우량주가 속락해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으나 당장 사기는 힘든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