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웅남동의 경남에너지는 지난972년 7월 경남연탄으로 출발했다. 도시가스사업에 진출,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경영이나 교육과정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나가는데 있다. 조직관리가 필요하다고 느끼면 직원 스스로 능률협회나 생산성본부 교육에 참가한다. 교육비는 회사 부담이다. 직원제안제도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밸브박스커버를 여닫는 장치를 개발하면 일 효율이 오른다는 직원의 제안도 받아들였다. 자격증 보유자에게 5만~8만원의 수당을 제공한다. 수당지급이후 가스기사 가스산업기사 가스 기능사 자격을 딴 직원이 1백명에 달한다. 정연욱 대표와 김도현 노조위원장은 협의를 통해 집단적 성과배분제도 도입,노사 공동노력 분위기에 불을 댕겼다. 지난해 연말성과급으로 1백50%를 지급했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