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새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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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역사의 큰 줄기가 BC(기원전)와 AD(기원후)로 갈린다.
둘 사이엔 이정표만 달랑 있는 게 아니다.
수많은 변화가 가로 놓여 있다.
요즘엔 BT(Before Terror)와 AT(After Terror)를 전후해 인류역사가 크게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미국 테러사태 이후 종교갈등이 더 깊어지고 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테러 이후 변화기류가 빨라지고 있다.
혼절하던 주식시장이 기사회생한 것도 테러 이후의 변화다.
최근들어 주가가 갈 지(之)자를 그리고 있다.
일교차가 커진 데다 '부익부 빈익빈'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일시적으로 수급이 꼬인데 따른 영향으로 보이지만 '주가 1,000시대'라는 새질서를 짜는 곡절로 해석된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