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이야기] '핸드폰은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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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는 목숨까지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일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법적으로 금지됐다.
핸드폰을 손에 들고 운전하는 것이 금지되자 이후 핸즈프리 사용자가 늘어났고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운전하면서 핸즈프리로 통화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핸즈프리도 안심할 수 없다는 실험결과가 나와 있다.
지난 11일 삼성화재 부설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운전중 휴대폰.핸즈프리 사용과 음주운전'에 대해 비교실험을 실시한 결과 주행속도에 관계없이 운전중에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소주 5∼6잔을 마시고 혈중 알코올농도 0.10%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 이상으로 위험했다.
또한 핸즈프리의 경우도 운전자의 주의력 분산과 반응시간 지연을 줄이는데 별 효과가 없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아무리 손에 전화기를 들고 통화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운전자가 한번에 두 가지를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전화하면서 운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핸즈프리라고 해서 무조건 안심할 것이 아니라 운전 중에는 되도록 전화사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