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뜰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인 공동구매가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분야에서도 선보였다. 국민카드는 회원들이 현금서비스를 공동구매할 경우 수수료를 최고 50%까지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지난 16일부터 만들어 일부 고객에 대해 시행하고 있다고 24일밝혔다. 개별 현금서비스의 경우 100만원을 40일 간 사용할 때 수수료로 2만6천원을 내야 하지만 공동구매를 할 경우 참여회원이 2만명 이상이면 50%의 할인율을 적용받아1만3천원만 내면 된다. 할인율은 참여자의 숫자에 따라 달라져 3천명 이하 20%, 6천명 이하 25%, 9천명이하 30%, 1만2천명 이하는 35%, 1만6천명 이하는 40%, 2만명 이하는 45%가 각각 적용된다. 국민카드는 현재 참여자 숫자가 6천여명으로 다음달 5일까지 계속하면 2만명을넘어서서 참여 회원 모두가 50%의 할인율을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공동구매에 참여한 회원들의 평균 현금서비스 금액은 190만원 정도로 23일 현재약 20억원 가량 실적이 집계됐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회원 가운데 현금서비스를 한 번도 받지 않은 고객 10만명을 선정해 공동구매를 기획했다"면서 "이번 공동구매가 성공하면 상시적으로 이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