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가 어디까지 오를까] 굿모닝증권 이근모 전무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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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00포인트는 간다."
굿모닝증권 이근모 전무는 23일 한국시장 보고서를 통해 "수급과 펀더멘털 여건상 올해 종합주가지수가 1,300포인트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 기관투자가들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 전무는 "지난해말 1,050포인트로 제시한 지수 목표대를 1,300으로 상향조정한다"며 "이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외국투자자들에게 삼성전자 등 우량종목을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빠르면 4월로 예상됐던 미국과 국내의 금리인상 시기가 늦춰진데다 최근 부동산시장의 열기가 떨어지면서 시중자금의 증시 유입이 이어지는 등 수급이 양호하다"고 분석하고 "기업들도 기대 이상의 실적개선을 보이고 있어 한국 증시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무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 수준인 한국증시는 보수적으로 봐도 20배 정도는 돼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할 때 1,300포인트 수준은 무난하다"고 전망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