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가 잇달아 올려 .. 삼성증권 72만원등 60~7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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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증권사의 목표주가도 60만∼70만원대로 잇따라 상향조정되고 있다.
22일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4천원 상승한 41만원에 마감,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 한때 41만7천원까지 올랐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의 시가비중(우선주 포함)은 18.74%로 높아졌다.
증권업계는 올 1·4분기 '깜짝 실적(Earnings Surprise)'발표 이후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re-rating)가 이뤄지고 있는 것(최권욱 코스모투자자문 대표)으로 풀이하고 있다.
외국인도 이틀째 '사자'에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52만원에서 72만원으로 38% 상향조정했다.
임홍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IT경기 회복에 따라 실적호전세가 지속되고 전세계 IT업체중 최고의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 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주가수준은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우동제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003년까지 매 분기별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능력,풍부한 내부잉여 자금에 따른 설비투자와 연구개발,무차입 경영이 가능한 재무구조 등으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성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 4만6천원을 기준으로 한 삼성전자의 PER(주가수익비율)는 8.6배에 불과하다"면서 "적정 PER 14배를 적용한 63만원을 6개월 목표주가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증권사들은 올해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당초 5조∼6조원대에서 8조원 이상으로 상향조정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