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청원지구당(위원장 신경식)은 김병국(50) 후보 사퇴로 공석이 된 한나라당 충북 청원군수 후보로 차주영(60.무) 전 충북도기획조정실장을 추대했다고 22일 밝혔다. 당 관계자는 "차 전 실장은 공직 경험이 풍부한 데다 강력한 추진력도 갖추고있어 민관 합작으로 추진됐다가 부도가 난 초정 스파텔 사업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적임자라는 데 당원들이 뜻이 모아져 후보로 추대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달 22일 경선을 통해 청원군수 후보로 확정됐으나 지난 17일 "경선 과정에서 생긴 당내 갈등을 제대로 봉합하지 못한 것을 책임지겠다"며 전격 사퇴했으며 차 전 실장은 지난해 6월 말 명예퇴직한 뒤 청원군수 선거에 출마했다. (청원=연합뉴스) 박종국기자 pj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