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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병호의 책이 있는 풍경] '마케팅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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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이 전쟁이라면 경쟁업체는 적이고 그 목표는 전투에서 싸워 이기는 것이다.' '오늘날 마케팅의 본질은 기업간의 이해 충돌과 관련돼 있는 것이지 소비자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있지 않다.' 마케팅 전쟁은 이 순간에도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누가 소비자들의 머리속에 경쟁자를 제치고 확고한 이미지를 심을 수 있을 것인가. 오늘날 마케팅은 기업 세계만의 주제는 아니다. 자신을 파는 것, 잠재 경쟁자보다 독특한 그 어떤 존재로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것은 이 시대의 대다수 사람들이 익혀야 할 주제다. 앨 리스가 집필한 '마케팅 전쟁'(비즈니스북스)은 마케팅 전략을 모두 네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공격적인 방어전, 최대의 공격전, 측면 공격, 그리고 게릴라 전법 등이다. 이 책에서 사용하는 전략과 전술의 개념은 저명한 클라우제비트의 '전쟁론'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은 부수적으로 전쟁론의 핵심 부분을 정확하게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각 기업은 자신이 어떤 상황에 놓여져 있는가를 평가한 다음 위의 네가지 전략 가운데 적절한 것을 참조해서 자신만의 고유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명심해야 할 것은 냉혹하게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일이다. 이런 일들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그 기업은 후발주자의 측면 공격이나 기습전에 말려들어 시장을 내 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 <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 gong@go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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