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 펩트론(대표 최호일 www.peptron.co.kr)은 자체 개발한 펩타이드 약물전달 기술(DDS)을 대웅제약에 이전하고 공동으로 제품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펩트론은 향후 10년간 약 80억원이상의 로열티 수입과 함께 미국 유럽 등에 기술을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기술이전하는 펩타이드 약물전달 기술은 전립선암과 자궁내막증,자궁근종 등의 치료에 사용되며 1개월간 서서히 약물이 방출되는 주사제 형이다. 이 약물 기술은 생체분해성 고분자에 펩타이드 약물을 묶어 체내에서 서서히 약물이 방출되도록 제어함으로써 약효를 지속시킬 수 있다. 이 약물은 그동안 탁월한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체내에서 쉽게 분해돼 약효를 유지하기 위해선 자주 투여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펩트론과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체결로 올 상반기중 식품의약청의 의약품 허가를 받아 하반기쯤 제품을 본격 생산할 방침이다. (042)862-6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