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씨티그룹의 투자펀드인 CVC가 대신생명 인수에 뛰어들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CVC는 최근 예금보험공사에 대신생명을 인수할 의향이 있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 CVC는 대신생명 인수를 위한 정밀실사를 요청했으며 예보는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측은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고 실사를 해온 에이온코리아 계열의 CICA와 트리플아이의 매각 협상에 진통을 겪어 왔다. CICA는 최근 인수 의사를 사실상 철회했으며 트리플아이도 외자 유치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