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스템즈, "금융 SI 수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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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스템즈가 최근 브릿지증권과 제일투자신탁증권의 원장이관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기존 고객사인 메리츠증권의 원장이관 프로젝트를 납기 내에 이행한 사실이 업계에 알려진 효과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올들어 주식시장 활황으로 제2금융권의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됐고 3월말 결산 이후 전산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동양시스템즈 강평래 홍보IR과장은 "이번 수주규모는 중소형사라 30억~50억원으로 그리 크지는 않다"며 "그러나 지난해까지 침체된 SI시장이 살아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동양시스템즈는 이밖에 생명보험회사 대상의 신정보시스템, 할부금융회사 론/카드시스템, 펀드운용사 자산운용스템 등의 분야에 영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