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신용등급 상향..한신평, 투자적격 'A3'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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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9일 대우건설의 기업어음 등급을 투자적격인 A3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대우건설은 지난 2000년 12월 ㈜대우로부터 분할된 후 과거 부실화의 원인이었던 해외공사의 비중을 축소하고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전략을 추진해 왔다"며 "작년 12월 채권단의 8천6백60억원 출자전환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고 국내 공공공사에서 양호한 수주경쟁력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아직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다소 낮은 편이지만 금융비용 경감과 원가관리 강화,국내외 공사 수주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실적 및 현금흐름 개선추세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