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남아시아 경제는, 9.11 미국 테러사태 이후 당초 예상됐던 것보다 세계 경제가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완만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6일 타다오 치노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가 밝혔다. 치노 총재는 이날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재무장관회의에 참석, 9.11테러와 아프가니스탄 분쟁에 따른 여파가 예상보다 덜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치노 총재는 "동아시아 경제가 올해 완만한 성장세로 돌아선 뒤 내년에는 성장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양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