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기업 체감경기 악화가 주춤해 경기 일본 경제가 최악의 상태를 벗어났다는 기대가 커졌다. 일본은행(BOJ)이 분기마다 발표하는 대형 제조업체 단칸 경기확산지수가 3월에 마이너스 38을 기록, 지난해 12월에 조사한 전분기 지수와 같은 것으로 1일 밝혀졌다.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낙관하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한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1/4분기 지수가 마이너스 35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기대에 못미쳤다. 그러나 2/4분기 전망 지수는 마이너스 27을 기록,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마이너스 32보다 양호했다. 대형 서비스업체 경기확산지수도 마이너스 22를 기록, 전분기와 동일했지만 시장 전망 마이너스 24보다는 호전됐다. 대형 서비스업체의 2분기 전망지수는 마이너스 21을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마이너스 23정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으나 업체 관계자들은 이들보다 경기를 낙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