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삼성전자 등 업종대표주의 실적이 드러나는 4월 중 장세가 본격상승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지표들이 긍정적 신호를 보내면서 수출관련주들이 4월 유망종목으로 많이 추천됐다. 현대증권은 4월 추천포트폴리오로 삼성전자 국민은행 SK텔레콤 한국통신 기아자동차 고려아연 삼성전기 팬택 하나은행 대한재보험 대한항공 신세계 한진 LG건설 LG투자증권 삼성중공업 등을 제시했다. 코스닥 종목으론 휴맥스 코디콤 LG마이크론을 꼽았다. 현대증권은 유통,보험업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급등에 따른 지수수준이 부담스럽지만 추세적 상승흐름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식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KGI증권도 예상보다 빠른 수출회복 기대감을 모멘텀으로 종합지수가 4월 안에 1,000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 주도주는 수출관련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망종목으로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현대차 기아차 등을 꼽았다. 또 현대하이스코 소프트포럼 동양제과 자티전자 한국단자 등도 추천했다. 한국투자신탁증권은 4월에도 점진적인 상승이 이어지며 테마위주의 순환매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목할만한 테마군으로 태평양물산 한라공조 현대차 기아차 풍산 코텍 등 수출관련주,CJ39쇼핑 LG홈쇼핑 한빛아이앤비 등 방송법개정에 따른 수혜주,위닉스 대우종합기계 대우조선 현대모비스 세아제강 등 실적우량 저평가주 등을 꼽았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