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의약품을 국내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는 원료의약품 전문업체다. 지난 98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연구개발을 진행한 결과 2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2건은 특허출원중이다. 지난해 7월부터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신약인 '내균성 성장저해물질' 공동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 전체 제약사의 60∼70%인 2백60개업체와 20년 이상의 오랜 거래관계를 형성해 판로에 어려움이 적은 편이다. 원료의약품 국내 매출규모는 3백억∼4백억원선이다. 또 해외시장으로도 눈을 돌려 CPHI(세계의약품박람회)에 지난 2000년부터 제품을 전시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우수원료의약품제조관리기준(BGMP)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사측은 올 3월 BGMP승인을 획득하면 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출채권이 많아 회수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면 재무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위험요소로 지적됐다. 지난달 6일에는 공모주 청약을 위해 제출한 유가증권신고서를 부실기재했다는 이유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명령을 받기도 했다. 이정규 대표(38.21%) 등 특수관계인이 80.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