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만능시대] PDA : 간단한 e메일체크땐 저가형..사용.고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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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개인휴대단말기)가 실생활속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하지만 정작 PDA의 다양한 기능을 1백% 활용하는 사용자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따라서 PDA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기능과 용도를 따져보는게 좋다.
기능=연락처 일정 메모 등의 개인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개인정보관리기능(PIMS)는 물론 무선PDA는 이동전화 인터넷 등이 가능하다.
e북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웬만한 동영상파일도 재생해 볼 수 있다.
제품에 따라서는 MP3플레이어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산업용 무선PDA도 출시돼 바코드 등을 읽어 물류 배송 등에 활용하기도 하고 전자결재 등에도 사용하고 있다.
선택요령=PDA를 구입할때는 무조건 유명 브랜드나 고기능의 제품보다는 무엇에 쓸것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고기능을 갖춘 제품일수록 그만큼 가격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PDA를 구입하기에 앞서 몇가지 사항은 꼭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첫째 용도다.
개인정보관리 e북 인터넷활용 e메일체크 등 PDA의 기능은 다양하다.
이중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용도를 고려한뒤 제품을 고르는게 유리하다.
개인정보관리나 e북용으로 사용하려면 굳이 무선PDA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또 간단히 e메일체크 등에 사용하는 경우라면 값비싼 무선PDA를 고르지 않아도 된다.
둘째 휴대성이다.
이동이 잦거나 간편하게 주머니에 넣고 다닐 경우에는 가볍고 크기가 작은 PDA가 제격이다.
최근 출시되는 신제품들은 대개 초경량이어서 휴대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
셋째 액정크기를 살펴야 한다.
PDA크기가 작을수록 휴대하기는 간편하지만 화면크기가 작아 e북을 읽거나 무선인터넷 콘텐츠를 이용하려면 답답함을 느끼기 십상이다.
긴급한 e메일을 체크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하거나 개인일정관리에 이용한다면 화면크기가 작더라도 무방하다.
이밖에도 메모리 용량,확장성 등도 살펴봐야 한다.
메모리는 8MB정도면 일반 사용자들이 쓰기에 무리가 없다.
PDA폰 기능외에도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로 활용하려면 확장슬롯이 있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