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개발사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가상으로 e-메일 주소를 생성해 자신의 e-메일 주소가 스팸메일러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스팸 스나이퍼'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사이트에 가입할 때마다 가상의 e-메일 주소를 임의로 만들어 등록해 주는데 만약 스팸메일러가 e-메일주소를 긁어모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 가상의 e-메일주소로 스팸메일을 보낼 경우 사용자는 가상의 e-메일 주소를 삭제하면스팸메일을 더 이상 받지 않게 된다. 또 스팸 스나이퍼로 만들어진 가상의 e-메일주소로 스팸메일이 온다면 자신이가입한 사이트에서 고객 정보를 유출했다는 증거가 돼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다. 지란지교소프트 김정은 팀장은 "최근 e-메일 주소가 불법으로 거래되고 있어 자신의 진짜 e-메일 주소가 공개될 경우 스팸메일러에게 기하급수적으로 전파된다"며"고객정보를 스팸메일러에게 유출시키지 않는 신뢰성있는 사이트만을 골라 이용할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