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이산가족 등에 대한 정부의 관광경비 보조로 4월부터 금강산 관광객이 급증할 것 보인다. 28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4월 금강산 관광예약객은 1일 출발이364명으로 지난달의 1항차 평균관광객수 400명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4일 출발은 525명으로 훨씬 많았다. 특히 경희대(100여명)와 연세대(20여명), 동국대(20여명) 학생들이 4월 초 금강산으로 M.T를 가기위해 현재 현대아산과 세부일정 등을 협의중으로 금강산 관광객은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학들과 함께 지방의 중.고등학교들도 벌써부터 금강산 관광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방의 몇몇 중.고등학교는 조만간 금강산으로 수학여행을 떠나기위해 현대아산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금강산 관광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정부의 관광경비 보조로관광경비가 기존의 50만원에서 20만원 수준으로 싸졌기 때문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현재 대학 및 중.고등학교 등에서 금강산 관광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다음달부터 금강산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한편 현대아산은 금강산 쾌속선인 설봉호를 3월에 이어 4월에도 총 10차례 띄울예정이다. 현대아산은 관광객 부족으로 지난 1, 2월 금강산 배편을 절반으로 줄였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