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월드컵 축구경기를 생중계하려던 이동통신업체들의 계획이 무산될 전망이다. 27일 KTF, SK텔레콤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KBS, MBC, SBS 등 국내 방송 3사와월드컵 경기 방송권을 갖고 있는 독일의 키히르 미디어(KM)사간에 휴대폰 등을 통한생중계 방송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에 따라 휴대폰을 통한 생중계 방송이 어려울전망이다. KM사는 휴대폰 생중계에 거액을 요구, 이동통신업체들은 휴대폰 생중계 방송을 거의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