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26일부터 대출받은 뒤 최초 2년동안은 약정이자의 절반만 내고 나머지 이자는 원금에 가산해 분할상환할 수 있는 '하나이자 라이트(Light)론'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대출대상은 본인이 소유하고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담보로 해야하며 대출한도는 최고 2억원(담보가액 범위내)이다. 대출금리는 연 6.5%(3개월 변동금리)로, 최초 2년동안은 3.25%의 실질이자를 부담하게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주택구입에 따른 초기 대출이자 부담이 커 주택구입을 망설이는 신혼부부나 미래에 안정적인 급여소득이 예상되는 직장인들이 내집마련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