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경찰서는 26일 군부대에서 탈취한 소총과 실탄 등으로 무장, 서울 중랑구 한빛은행 중랑교지점을 턴 혐의(강도상해, 군형법위반 등)로 유모(23.A대 2년 휴학)씨 등 4명을 25일밤 구속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법 북부지원은 25일 밤 7시께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접수, 오모(23.S대2년)씨 등 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뒤 극히 이례적으로 영장접수 3시간여만에 유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지검 북부지청은 구속영장 발부 하루만인 26일중으로 중랑서로부터 관련 수사자료를 송치받은 뒤 군 관계자들의 요구에 따라 28일께 관련 수사자료 일체와 신병을 군검찰에 이첩할 예정이다. 유씨 등은 앞으로 군검찰에서 수방사 총기탈취 및 해병대 실탄 절도 등 군 관련범죄에 대해 집중 조사를 받은 뒤 군사법원에 회부돼 육군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