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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신규등록주 실적부진 .. '첫 결산보고 70社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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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신규등록한 기업의 실적이 대체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규등록 기업들 중에서도 지난해 실적이 주간사 증권사의 예상치를 웃도는 '새내기주'가 상대적으로 유망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빛증권은 25일 지난해 등록된 1백56개사 중 주총 결과를 공시한 70개사의 실제 실적과 주간사가 등록 전 제출한 사업설명서상의 추정치를 비교한 결과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추정치를 넘어선 기업은 12개사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한단정보통신은 작년 순이익이 추정치보다 1백29.1%나 초과한 1백69억원을 기록,1위를 기록했다. 파인디앤씨도 추정실적보다 1백22.3% 높았고 디지아이 모디아 코미코 등이 뒤를 이었다. 동진에코텍 신세계푸드 이스턴테크놀로지 오리엔탈정공 한네트 한빛네트 제일엔테크 등도 매출액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넘어섰다. 이에 반해 전체의 72.9%인 51개 종목은 매출액과 순이익이 추정치를 밑돌았다. 에스아이테크 서화정보통신 솔빛텔레콤 등은 아예 적자를 기록했다. ◇실적 미달에도 주가는 급등=조사대상 기업들의 실적은 부진했지만 주가는 지난 22일 현재 공모가 대비 평균 1백24.3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단정보통신 파인디앤씨 디지아이 등은 실적이 크게 좋아지면서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지만 대부분 실적 악화에도 불구,신규등록 프리미엄만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예컨대 에이디칩스는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추정치를 밑돌았지만 주가는 1천3백64%나 급등했다. 최정일 한빛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이 지난해 하반기 경기가 서서히 풀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미국 테러 등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되면서 중소형주가 대부분인 신규종목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서화정보통신 관계자는 "올해는 내수시장이 살아나고 있어 18억원의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투자전략=증시 전문가들은 "신규 종목의 추정실적은 공모가 산정 때 수익가치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며 "따라서 예상실적과 실제 실적을 꼼꼼히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신규등록 종목의 급증으로 신규등록의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특히 그동안 신규등록주의 주가 상승을 이끈 기관투자가의 보호예수가 풀릴 경우 주가 급등에 따른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해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제외하고는 공모가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높은 종목에 대해서는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준영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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