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탐이 날 정도로 가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합시다" 매각이 진행중인 대한생명의 이강환 회장(67)이 이달들어 전국 지원단을 찾아 영업 일선에서 활동하는 임직원 및 생활설계사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 회장은 서울의 강북 강남 및 부산 광주지원단을 찾은데 이어 25일부터 영남 및 경인지역 지원단을 방문한다. 최고경영자로서 현장을 찾아 일선 영업 조직에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대한생명은 2001회계연도 3분기까지 5천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오는 3월 지급여력비율도 기준치인 1백% 근처까지 개선될 전망이다. 이 회장은 "4월부터 새로 시작하는 회계연도에도 힘찬 약진을 하자는 취지에서 지원단을 돌게 됐다"고 말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