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우편을 통해 수익증권이나 뮤추얼펀드 영업전문가 입사지원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30∼40명이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되며 입사지원서는 LG투자증권 홈페이지(wwwifLG.com)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美 3대 항공사이자 5년 연속 '최고 항공사' 엔데믹 후 대형 항공사에 유리한 시장 상황전체 기재 중 보잉 비중 낮은 점도 '유리'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이 시작될 때 항공업계에는 장밋빛 전망만 가득했다. 하지만 끊임없이 변수가 나타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끊임없이 터졌다. 유가가 치솟았고 북극항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러시아 영공 통과가 막혔다. 중동 지역을 통과하는 노선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설상가상으로 올해 연초부터는 보잉 기종의 잇따른 사고까지 터졌다. 글로벌 항공업계를 강타한 리스크에도 견고한 실적을 내는 회사가 있다. 바로 델타항공이다. 1928년 설립된 델타항공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항공사로 꼽힌다.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과 함께 미국 3대 항공사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플래그 캐리어’로 꼽힌다. 델타항공의 매출은 지난해 이미 코로나19 이전을 훌쩍 뛰어넘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주가를 회복한 것도 미국 대형항공사(FSC) 중 유일하다. "낙관적인 항공업계 최대 수혜주 될 것"지난달 HSBC는 델타항공을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하고 목표주가로 72.8달러를 제시했다. HSBC가 미국의 3대 FSC 중 최선호 종목으로 선택한 건 델타항공이 유일하다. 애걸 쿠마아 HSBC 애널리스트는 “기업 출장 및 해외 여행 수요 회복과 수용력(공급) 부족으로 인해 업황 호조가 이어지
유럽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의 손실이 현실화하면서 투자자들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유럽의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고,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떨어진 부동산 가격이 좀처럼 회복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펀드 운용사들은 만기 연장으로 시간 끌기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대주단의 요구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금리 인상으로 내야 할 이자가 늘면서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이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의 트리아논 빌딩 현지 대주단으로부터 대출 만기가 불가능하다고 최종 통보 받으면서 여기에 투자하는 펀드가 기한이익상실(EOD) 처리됐다.현재 자산임대 상황 및 독일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면, 투자금의 상당 부분 손실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다른 해외부동산 펀드 투자자들도 손실 불안에 떨고 있다. 가장 만기가 가까운 펀드는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의 ‘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2호’다.벨기에 브뤼셀 소재 ‘The Toison d’Or’ 빌딩에 투자한 이 펀드는 벨기에 법무부 산하기관인 RDB(Regie Des Batiments)가 오피스 면적 전체를 임차해 사용 중이다. 2019년 6월 설정돼 계획대로라면 이달 청산을 끝내야 했지만, 잠재 매수자를 찾는데 잇따라 실패해 최종 만기일이 2029년 5월로 연장됐다.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기준가 기준 약 80% 손실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가치 하락으로 EOD 발동 조건인 담보인정비율(LTV)이 80%에 근접하기도 했다. 다행히 현지 계좌에 유보해 놓은 약 700만 유로(약 100억원)를 활용해 대출을 일부 상환하며 LTV를 낮췄다.현재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대주
국내주식 펀드 설정액이 최근 6개월 사이 1조원 넘게 증발했다. 다른 나라 대비 부진한 수익률에 투자처로서 매력이 떨어지면서다. 이들 자금은 미국 중심의 북미주식 펀드로 옮겨갔다.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 총 1018종에서 지난 6개월 동안 1조615억원 규모 자금이 빠져나갔다. 같은 기간 북미주식형 펀드 132종에 3조4379억원이 새로 유입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인도(5675억원)와 일본(1361억원), 중국(778억원) 등도 자금이 들어왔다. 투자자들이 국내주식형에서만 발을 빼고 있는 셈이다. 최근 증시가 반등할 때 투자자들이 대거 환매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4월 중 2550선을 찍고 약 한 달간 반등했다. 특히 실적 시즌과 맞물려 반도체와 화장품, 밸류업 관련 펀드에서 이익 실현을 한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이탈한 자금은 미국주식 펀드로 옮겨갔다.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실제 해외 주식펀드에는 지난 2월부터 달마다 1조원 넘는 돈이 유입되고 있다. 미국 빅테크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인공지능(AI) 대표 글로벌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빅테크 랠리를 이끌고 있다. 주가는 올 들어 137% 넘게 폭등한 상태다. 지난달 28일 기준으로는 국내 투자자들의 엔비디아 보관금액이 15조2000억원에 달해, 약 4년 만에 테슬라를 제치고 '서학개미' 보유 해외주식 1위에 올랐다. 심상치 않은 폭등세에 서학개미들이 너도나도 뭉칫돈을 넣은 것이다. 이 때문인지 수익률을 봐도 미국주식 펀드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지난 6개월간 북미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2.59%다. 인도도 21%대, 일본과 베트남은 16%대 수익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