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력이 강하지만 업무 처리가 꼼꼼한 스타일이어서 부하직원들이 어렵게 여긴다. 김 금통위원 내정자(57)는 경북 상주에서 출생,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를 나왔으며 행시 10회로 경제기획원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해 재정경제원 관리관, 5대 통계청청장, 조달청장 등을 역임한뒤 지난 2월까지 기획예산처 차관을 지냈다. 조달청장 시절, 전자입찰제를 본격 적용해 입찰의 투명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인 변양신씨(52)와 사이에 1남 1녀. ▲경제기획원 법무담당관 ▲경제기획원 예산총괄과장 ▲경제기획원 공보관 ▲재정경제원 관리관(국회파견) ▲5대 통계청 청장 ▲18대 조달청 청장 ▲2대 기획예산처 차관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