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 한지연(28)이 하이트맥주(대표 윤종웅)와 2년간 2억1천2백만원에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트맥주는 2년 동안 계약금 2억원,의류비 1천2백만원을 지급하고 우승시 상금의 50%를 보너스로 주는 조건으로 한지연과 13일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지난 95년 프로가 된 한지연은 지난해 마주앙오픈과 하이트컵에서 2위에 오르며 상금랭킹 7위를 기록했다.
2년차 신생구단 울산 고려아연이 KB바둑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20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 3차전에서 원익에 3대1로 승리했다. 고려아연은 정규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플레이오프에서 한국물가정보를 2승 1패로 꺾은데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1위팀 원익마저 2승 1패로 제압해 창단 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정규리그에서 6전 6승을 거둔 용병 랴오위안허가 개인 사정으로 포스트시즌에 불참하는 악재에도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최종 3차전에서 첫 승점은 막내 문민종 8단이 따냈다. 3국에 출전한 문 8단은 원익의 특급 용병 구쯔하오 9단을 상대로 178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그는 챔피언결정전에서 3전 3승을 거두며 우승의 선봉장이 됐다.2국에서 원익의 주장 박정환 9단이 이창석 9단에게 178수 만에 백 불계승해 1대1 동률이 됐다. 하지만 고려아연은 1국 장고 대국에 출전한 주장 신민준 9단이 이지현 9단에게 승리해 2대1로 앞섰다. 이어 4국에 나선 한상조 6단이 김진휘 7단에게 276수 만에 흑 4집반승을 거둬 우승을 확정 지었다.고려아연은 8개 팀 가운데 가장 젊은 사령탑이 이끄는 팀이다. 박승화 감독(35)은 "선수 생활을 통틀어 우승을 처음 해봤는데, 우승이 이런 기분인가 싶다"며 "고려아연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서 잘할 수 있었고, 선수들도 어려운 경기였는데 잘 싸워줬다"라고 말했다. 주장인 신 9단은 "(1·2차전에서) 역전패를 연이어 당하면서 힘들었다"라며 "프로가 되고
테일러메이드가 한정판 스파이더 투어X 프로토(Spider Tour X Proto) 퍼터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이정민이 사용하는 스파이더 투어X의 업그레이드 버전 한정판 모델이다.스파이더 투어 X 프로토 퍼터는 스파이더 퍼터만의 독특한 디자인에 트루 패스(True Path)를 더해서 정렬, 임팩트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말렛 퍼터의 안정성에 블레이드 퍼터의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무게 중심(CG)을 페이스 가까이 위치시켰다. 더불어 헤드의 관용성을 유지하면서 블레이드의 타격감을 원하는 골퍼들의 요구에 맞춰 복합 소재를 사용해서 헤드를 설계했다.트루 패스 조준선은 스파이더 투어 퍼터 라인업의 핵심 기술이다. 어드레스 때 골퍼가 볼이 움직이는 경로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솔 양쪽 끝에 장착된 2개의 TSS 무게추를 이용해서 정확한 스윙 웨이트를 맞추고, 스트로크의 일관성을 높일 수 있다.2피스 구조의 BGT 스태빌리티 투어 블랙 샤프트를 장착해서 밸런스를 높였다. 1도의 적은 토크로 임팩트 때 페이스의 뒤틀림을 억제하고 30% 더 많은 고탄성 카본을 사용해서 부드러운 타격감, 높은 안정성을 보여준다.파이더 투어 X 프로토 퍼터는 프리미엄 퍼터 박스와 함께 ‘테일러메이드 서울’과 테일러메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판매된다. 임헌영 테일러메이드 대표이사는 “스파이더 투어 X는 전 세계 주요 투어에서 선수들이 사용하며 우수성이 검증된 퍼터”라며 “테일러메이드의 우수한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이 더해진 한정판 스파이더 투어 X 프로토 퍼터가
새 사령탑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는 대한축구협회가 6월 A매치도 임시 사령탑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대한축구협회는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경기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다고 20일 밝혔다. 임시 사령탑으로는 김도훈(54) 울산 HD 감독이 선임됐다.한국은 다음 달 6일 싱가포르 원정으로 2차 예선 5차전을 치르고, 11일 홈에서 중국을 상대로 6차전을 벌인다. 협회는 “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6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오늘 오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한 결과 6월 두 경기를 맡을 임시 감독으로 김 감독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김 감독은 선수 시절 특급 스트라이커로 프로축구 K리그와 일본 J리그를 누볐다. 2005년 성남 일화(현 성남FC)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으며,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지휘봉을 잡았다. 2020년에는 울산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21년부터는 1년여간 싱가포르 라이언 시티를 지휘했다.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김도훈 감독은 지도자로서 다양한 경력을 쌓으면서 능력과 성과를 보여주었다”며 “싱가포르 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현지 환경을 잘 알고 있는 점도 선임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했다.대표팀이 임시 감독 체제로 A매치를 소화하게 된 건 황선홍 임시 감독의 지휘 아래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3·4차전을 잇달아 치른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초 황 감독이 정식 사령탑 유력 후보로 꼽혔으나 그가 지휘한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