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완전 감자(減資.자본금 줄임) 명령을 거부해 파문을 일으켰던 신용협동조합중앙회에 대해 부분 감자가 실시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1일 "신협중앙회 회원 조합들의 출자액이 수십만원에서 수억원까지 차이가 있어 일률적인 완전 감자는 어렵다는게 중앙회측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앙회는 오는 28일 대의원총회를 열기 전에 임시 이사회 등을 열어 구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