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의 김성수 감독이 6ㆍ25를 소재로 한 전쟁영화를 만든다. 김감독과 함께 나비 픽처스를 설립하는 조민환 프로듀서는 "김성수 감독이 현재3D 애니메이션 「리니지」 연출에 매달려 있어 내년 초 본격 제작에 들어갈 것 같다"면서 "90억원 정도의 제작비를 투입해 스케일이 큰 서사적 영화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비 픽처스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의 박흥식 감독이 연출할 「마지막 사랑 노래」와 「무사」에서 조감독을 맡은 조동오 감독의 데뷔작 「게토」도준비중이다. 「마지막 사랑 노래」는 일본 만화 「최종병기 그녀」를 뼈대로 한 SF멜로물로현재 영화화 판권을 사들이기 위해 일본측과 교섭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