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소폭하락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0.10달러 떨어진 배럴당 19.57달러를 기록했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0.13달러 떨어진 20.65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09달러 하락한 21.22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미국석유협회(API)의 원유재고 증가 발표로 유가가 하락했다"면서"그러나 베네수엘라의 정치불안과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향후 시장에서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