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순매수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외국인 매도 공세가 주춤해짐에 따라 수급에 숨통이 트였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22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8일 동안 8,354억원 어치를 처분했었다. 이날 외국인은 전기전자, 증권, 운송업종 등을 위주로 매수우위를 보였고 은행, 전기가스, 통신 등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에 모처럼 강한 매수주문을 넣으며 139.6억원을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지분을 9일만에 확대, 105.9억원을 사들였다. 이밖에 현대증권 130.9억원, 삼성증권 130.2억원, 삼성SDI 128.4억원, 현대차2우B 91.9억원, 대한항공 67.5억원, 현대차1우 64.4억원, LG전자 51.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한국전력을 374.5억원 순매도했고 국민은행 280.4억원, SK텔레콤 90.9억원, 포항제철 78.2억원, 현대차 73.5억원, 하나은행 39.8억원 등에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