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인상을 둘러싼 서울대 의대생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의대 대학원 신입생 80여명이 등록금 납부를 거부, 무더기 합격취소 위기에 처했다. 27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 23일 등록 마감 결과 의대 대학원 신입생의 경우 석사과정에서 전체 1백62명중 절반에 가까운 80명(49.4%)이 등록을 하지 않았다. 박사과정에서도 전체 1백10명중 9명(8.2%)이 등록금 납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