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김상익 애널리스트는 27일 기아차에 대해 쏘렌토 출시를 계기로 RV시장 점유율 1위 탈환이 예상된다며 주가는 1만6천원까지 상승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기아차가 RV의 성장성과 잠재력이 높다는 점에서 현대차와 동일한 평가가 가능하며 또한 국내 주요 옐로칩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도 벗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쏘렌토를 위시한 카렌스 디젤모델 출시 등으로 RV비중은 43%까지 확대되면서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30% 증가해 올해 전체 판매대수는 6.6% 증가한 96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올해 전체 매출액은 9.4% 증가한 13조4천832억원에 달할 전망으로 경상이익도 86.2% 증가하면서 순이익은 5천922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그는 또 기아차는 쏘렌토를 필두로 5개 차종이 신차로 출시될 예정이며 신차효과는 보통 3∼6개월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분기별 영업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