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등이 주주로 참여한 보안업체 코코넛이 보안 솔루션업체 한시큐어를 흡수 합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코코넛 이번 합병으로 기존 54%를 차지하던 국내 보안관제 시장 점유율을 65% 이상으로 올리게 됐다. 이번 합병으로 기존 코코넛의 대주주였던 안철수연구소,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데이콤아이엔은 합병 이후에도 주요 주주사로 참여하며 그 중 기존 한시큐어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안철수연구소는 최대주주가 된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이 과당경쟁으로 수익구조가 악화된 국내 보안업체간의 M&A 확산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