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상품] 금연보조식품.대용제 : 유젠바이오 '니코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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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기업인 유젠바이오(대표 오형진)가 개발한 '니코엔(NICO-N)'은 체내에 쌓인 니코틴 독성을 해독시켜 주는 제품이다.
유젠바이오는 수원대 첨단과학기술연구원 산하 생물산업연구실(실장 정종문 교수)과 공동으로 지난 4년간 15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니코틴을 분해하는 기능을 가진 물질을 개발한 후 지난해 11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유젠바이오는 동시에 이 물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알약 형태의 니코엔 제품을 개발,시판중이다.
동양제과에서 내놓은 니코틴 제거 기능을 가진 껌 '니코-X'도 유젠바이오에서 개발한 물질을 성분으로 했다.
니코엔은 니코틴 엔드(Nicotine End;니코틴을 없앤다는 뜻)에서 따온 말이다.
유젠바이오는 이 제품을 내놓기 전 동물실험과 4차례에 걸친 임상실험에서 니코엔이 담배의 대표적인 유해물질인 니코틴의 독성을 40% 이상 감소시켜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니코엔은 야채류 한방류 등에서 추출한 10여종의 천연물로 체내에 흡수된 니코틴이 발암물질로 변환하는 것을 억제하며 인체에 무해한 코티닌으로의 변화를 2배 이상 촉진시켜 소변을 통해 배출시키는 기능을 한다.
또 니코틴으로부터 유래되는 강력한 폐암 유발물질인 니트로사민의 한 종류인 NNK의 활성화를 억제시켜 폐암 발생률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담배 속에 존재하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에 대해서도 니코엔은 녹차보다 3-4배 높은 발암 억제력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니코엔은 기관지 염증 완화, 가래 감소 효과를 내며 흡연에 의한 입냄새를 없애 주고 콜레스테롤 감소, 심혈관계 질환 예방, 체중 감소, 흡연으로 인한 노화 현상 억제 등 기능도 갖고 있다.
니코엔은 현재 입 안에 넣어 녹여 먹는 알약 형태로 약국에서 판매중이며 커피맛, 사과맛, 라임맛 등 3가지 종류가 있다.
담배 크기의 이틀분 12알 1갑이 3천원이다.
유젠바이오 오형진 대표는 "알약 형태 외에 껌이나 캔디 음료 등의 다양한 형태로 제품화해 국내판매는 물론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유럽과 미국, 일본 등의 4개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