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남북공동모임 개막 .. 통일연대 불참 논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새해맞이 남북공동모임' 행사가 남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및 7대 종단 소속 2백8명과 북측 관계자 1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초 예정대로 27일 금강산에서 개막된다. 이에 앞서 남측참가자들은 26일 오후 북한장전항에 도착, 허혁필 북측 민화협 부의장, 백문길 민화협 실장등의 영접을 받았다. 그러나 정부의 방북 불허자 46명중 40명이 포함된 통일연대가 강력 반발, 논란이 일고 있다. 통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46명의 방북 불허조치는 민족통일운동 자체를 왜곡, 사실상 민족 공동행사를 결렬시킨 사태"라고 주장한 뒤 전원 불참을 선언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한일 정상회담, 日나라 고찰서 개최 조율…아베 피격 장소 헌화도 검토"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달 13∼14일께 일본 나라시에서 정상회담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정부는 양국 정상이 나라현 나라시에서 회담,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 출신지이자 지역구다. 나라현 중심 도시인 나라시는 과거 일본 수도였고 현재는 교토와 함께 손꼽히는 고도(古都)다.정상회담 장소로는 유서 깊은 고찰인 도다이지(東大寺)가 검토되고 있다고 마이니치가 전했다. 도다이지는 거대한 불상인 대불로 유명하다. 마이니치는 도다이지에 대해 나라 시대(710∼794)에 창건돼 한반도 백제의 도래인과 관계가 깊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도래인은 고대에 한반도와 중국 등지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기술과 문화를 전파한 사람들을 뜻한다.아울러 양국 정상이 2022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유세 도중 피격 사건으로 사망한 곳인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역 근처를 방문해 헌화하는 방안도 부상하고 있다고 신문이 전했다. 강경 보수 성향인 다카이치 총리는 아베 전 총리의 정치 노선을 계승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월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카이치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한 이후 기자회견에서 "셔틀 외교 정신에 따라 (다음에는) 제가 일본을 방문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나라현으로 가자고 말씀드렸다. 본인도 아주 흔쾌히 좋아하셨다"고 전한 바 있다.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일본을 찾는 것은 처음이다. 마이니치는 "지방에서 (정상회담을

    2. 2
    3. 3

      통일교 의혹 전재수, 해수장관 사의 "불법 금품수수 없었다" [종합]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사의를 표명했다.유엔 해양총회 유치를 위해 방미했던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귀국길에 취재진과 만나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밝혔다.전 장관은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며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허위 사실에 근거한 일이지만, 하지만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그는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연코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이든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의혹을)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의 소지가 있지 않을까 고민이 됐다"며 "더 책임 있고 당당하게 문제에 대처하겠다는 저의 의지의 표명으로 사의를 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전 장관은 의혹을 전부 부인한다는 것이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전혀 사실과 맞지 않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고 명명백백 밝힐 것이고 몇몇 가지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허위사실 명예훼손과 관련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정보를 취합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가 국민의힘 외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지원했다'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