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전자 대한항공 세아제강 등이 상승장에서는 많이 오르고 조정장에서 상대적으로 적게 떨어지는 '오뚝이 종목'으로 분석됐다. SK증권 현정환 선임연구원은 25일 "최근 증시는 장중 낙폭이 커지면 저가 대기매수세가 유입돼 시장이 반전되는 오뚝이 장세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많이 오르고 덜 떨어지는 상승지속형 종목을 찾는 게 효과적인 투자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K증권 분석에 따르면 작년 9월말 이후 최근까지 세차례에 걸친 증시의 상승과 조정 국면 속에서 상승폭이 조정폭보다 훨씬 높았던 종목으로는 한솔전자 대한항공 세아제강 삼화전자 케이씨텍 한솔CSN 등이 꼽혔다. 한화석유화학 LG투자증권 한솔제지 삼보컴퓨터 LG화학 삼성전기 대구은행 콤텍시스템 풀무원 대신증권 성신양회 동양고속 등도 종합주가지수보다 많이 오르고 적게 떨어진 '오뚝이 종목'으로 분류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