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5일 서울에서 동기식 IMT-2000 상용서비스인 "cdma2000 1xEV-DO"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방식에 비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고 16배 빠른 2.4Mbps의 속도를 구현한다. 따라서 이동중 인터넷 검색과 주문형 동영상 등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현재 개인휴대단말기(PDA)나 노트북컴퓨터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오는 4월 휴대전화,5월말부터는 화상전화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말 서울전역에 8백 대역의 동기식 IMT-2000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초부터 최적화 작업을 수행해왔다. SK텔레콤은 4월중 부산 대구 광주 등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10대 도시를 포함,전국 26개 도시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