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컴스토리지(대표 김동원)는 미국시장에 네트워크형 스토리지장비 16대 및 온라인 대용량 스토리지장비 12대 등을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넷컴스토리지의 미국 현지법인 쿼텟네트워크스토리지에서 미국 현지 중개상들에게 판매하는 것이다. 넷컴스토리지 관계자는 "금액으론 25만달러 수준으로 많지 않지만 국내 기술로 제작된 첨단 스토리지장비가 미국시장에 첫 발을 들여놓는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지금까지 네트워크형 스토리지 장비는 EMC나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 등 미국업체로부터 상당수 수입해 왔으며 미국에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넷컴스토리지는 지난 2000년 8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법인을 세웠으며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네트워크형 스토리지 장비(제품명 오퍼스)를 개발했다. (02)2186-2835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