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현(熊本懸) 대규모 방문단이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 기간에 박람회장을 찾는다. 충남도는 20일 오타니 요시꼬(潮谷義子) 현 지사를 비롯한 일본 구마모토현 인사 280여명이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 기간인 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특별전세기를 이용,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를 참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체류기간에 구마모토현 지사 주최 리셉션(5월 9일), 구마모토현 전통예술 공연(5월 11일) 등 대규모 문화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마모토현 관계자 4명은 19-20일 충남도를 방문, 꽃 박람회 참관 일정과 2003년에 있을 양 도 간 자매결연 기념사업 추진 등을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83년 자매결연한 구마모토현과는 19년 동안 상호 신뢰와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해왔으며 지난해 역사 교과서 왜곡문제가 일어났을 때 우리 입장을 적극 지지해 주었다"며 "구마모토현 지사를 비롯한 대규모 인사들의 참관은 꽃박람회 성공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연합뉴스) 이우명기자 lwm123@yonhapnews.co.kr